영어 시험은 많고, 목적과 쓰임새도 제각각이라 도대체 뭘 준비해야 할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토익, 토플, 아이엘츠 등 대표적인 시험들의 특징과 난이도, 점수 기준 등을 자세히 살펴보면 목표에 맞는 시험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어 시험의 종류를 비교하고, 준비 전략을 안내해 드립니다.
1) 영어 시험별 목적과 특징
영어 시험은 각자 고유한 평가 목적이 있습니다. 비즈니스 영어, 학술적 영어, 이민‧유학용 영어 등을 구분해 놓은 시험을 목적과 특징별로 비교해 봅시다.
토익(TOEIC)
- 목적: 비즈니스 영어 능력 평가
- 주요 응시자: 취업 준비생, 직장인
- 특징:
a) 점수 범위: 0~990점
b) 듣기‧읽기만 평가 (스피킹‧라이팅은 별도 시험 존재)
c) 난이도 상대적으로 낮음 - 사용처: 국내 기업 취업, 승진, 인사 평가 등
토플(TOEFL)
- 목적: 학술적 영어 능력 평가
- 주요 응시자: 해외 유학 준비생, 영어권 대학 지원자
- 특징:
a) 점수 범위: 0~120점
b)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전 영역 평가
c) 미국‧캐나다 등 북미권 대학에서 선호 - 사용처: 해외 대학 입학(학부‧대학원), 학술 목적의 영어 능력 증명 등
아이엘츠(IELTS)
- 목적: 실용적‧학술적 영어 능력 평가
- 주요 응시자: 영연방 국가 유학 준비생, 이민 신청자 등
- 특징:
a) 점수 범위: 0~9 밴드
b)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평가
c) 영국‧호주‧뉴질랜드 등에서 선호
d) Academic과 General Training 두 가지 모드 존재 - 사용처: 해외 대학 입학, 이민‧취업 비자 신청
2) 난이도 비교: 토익 vs. 토플 vs. 아이엘츠
영어 시험의 난이도는 개인 차이가 크지만, 일반적으로 토플과 아이엘츠가 토익보다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토익: 비즈니스‧일상 영어 위주, 듣기와 읽기만 평가
- 토플‧아이엘츠: 학술적‧종합적 영어 능력을 측정, 읽기‧듣기‧말하기‧쓰기를 모두 평가
- 아이엘츠 General Training 모드는 Academic에 비해 다소 쉽다고 평가되기도 함
특히 토플과 아이엘츠는 목적(유학, 이민)을 위해 준비하는 응시자가 많아, 시험 범위가 더 넓고 점수 기준도 국제적으로 통용됩니다.
3) 점수 체계와 해석
영어 시험마다 점수 범위와 평가 방식이 다릅니다. 시험마다 점수를 어떻게 해석하고 어디에 제출할 수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토익
- 점수 범위: 0~990점 (듣기+읽기)
- 스피킹‧라이팅은 별도 시험으로 200점 만점씩
토플
- 점수 범위: 0~120점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각 30점)
- 북미권 대학 또는 학술기관에서 광범위하게 사용
아이엘츠
- 점수 범위: 0~9 밴드 (0.5 단위로 채점)
- Academic 모드: 학술적 목적
- General Training 모드: 이민‧취업 목적으로 사용
또한 영어 시험이 아닌 과정평가형 자격, 대학 학점 평가 등 평가 방식도 다채롭습니다. 각 기관이나 평가 시스템마다 기준이 다르므로, 최종적으로 제출할 기관의 요구 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4) “어떤 시험이 가장 효과적인가?” 🤔
자신의 목표와 최종 활용처가 가장 중요합니다.
국내 취업‧비즈니스 목적
- 토익이 가장 널리 인정
- 국내 기업이나 기관의 공채, 승진, 어학 성적 제출 시 대표적
북미권 유학
- 토플이 최적
- 미국‧캐나다 대학 입학 필수 요건인 경우 많음
- 학술적 영어(에세이, 논문 작성 등) 평가에 강점
영연방 국가 유학‧이민
- 아이엘츠 권장
- 영국‧호주‧뉴질랜드 등에 대학 진학‧이민 시 필수로 요구
- Academic/General Training 모드가 나뉘므로 용도에 맞춰 선택
종합적인 영어 능력 향상
- 토플, 아이엘츠가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를 모두 평가하므로 전반적 실력 향상에 유리
5) “가장 어려운 시험은 무엇인가?”
토플과 아이엘츠(Academic)가 학술적‧종합적 능력을 요구해 가장 어려운 축에 속한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비즈니스 영어를 중심으로 듣기‧읽기만 평가하는 토익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다만 시험별로 난이도를 단정 지을 순 없으며, 응시자의 영어 실력‧익숙함에 따라 체감 난이도는 달라집니다.
6) 왜 시험마다 점수 기준이 다를까?
영어 시험 이외에도 과정평가형 자격, 대학 학점 기준 등 평가 방식이 여러 가지 존재합니다. 시험과 제도마다 점수가 다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목적과 평가 대상 차이
- 토익, 토플, 아이엘츠 등은 목적(비즈니스‧학술‧이민)에 맞춰 구성
2) 표준화 필요성
- 대학수학능력시험처럼 과목 간 난이도를 표준화하기 위해 점수 체계가 달라질 수 있음
3) 점수 분포 조정
- 표준점수(예: 평균 50점, 표준편차 10 등)를 이용해 과목 간 비교 가능
4) 학교‧기관별 성적 산출 방식
- SAT 같은 시험은 전 세계적 통일을 위해 개발
- 대학교 학점도 예: A+, A, B+ 식으로 나뉘어 있음
5) 시험 특성에 따른 맞춤 평가
- 아이엘츠의 0~9 밴드 시스템 등 목적에 맞는 세분화로 능력을 평가
7) 공식 시험 사이트 및 접수 정보
토익(TOEIC)은
https://www.toeic.co.kr 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시험 문의(02-2279-0505)와 결제‧취소 문의(02-2008-52003)로 상세 안내를 받을 수 있고,
토익 시험 비용은 2024년 6월 16일부터 52,50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기존 48,000원에서 9.4% 인상된 금액입니다.
토익 스피킹(TOEIC Speaking)은
https://www.toeicswt.co.kr 에서 시험 문의(02-2279-05056)를 진행한다.
토플(TOEFL)은
ETS 공식 사이트(https://www.kr.ets.org)에서 등록 및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응시료가 미화 220달러이며 시험 7일 전까지 온라인 등록, 4일 전까지 추가 등록이 가능하다.
아이엘츠(IELTS)는
https://ielts.idp.com/book (또는 https://bxsearch.ielts.idp.com/wizard)에서 접수 가능하며,
컴퓨터 IELTS‧페이퍼 IELTS‧IELTS for UKVI 등 시험 종류에 따라 접수 방식이 달라진다. 접수 시에는 유효한 여권과 온라인 결제를 위한 신용카드를 준비해야 하고, Payment Confirmation 메일 확인 후 시험 당일에 접수 시 사용했던 여권 원본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내가 갈 길”과 “시험 목적”을 먼저 파악하자
영어 시험은 단순히 “어느 시험이 더 쉽다/어렵다”가 아니라, 어떤 목적으로, 어디에 제출할지가 핵심입니다.
- 국내 취업용이면 토익, 해외 유학이면 토플 또는 아이엘츠
- 시험 난이도가 중요하다면 토익이 덜 부담스럽고, 학술적 능력 향상엔 토플‧아이엘츠 추천
- 제출 기관‧목표 국가가 요구하는 시험을 우선 확인
영어 시험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몰라 고민되는 분들께, 이번 비교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자신에게 맞는 시험을 선택해 보다 효율적인 영어 학습과 목표 달성에 성공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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