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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체거래소(ATS) 도입과 동시호가 제도 변화

by J. Hustler 2025. 2. 17.

 

2025년 3월부터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lternative Trading System, ATS)가 출범하면서 기존 한국거래소(KRX)와 함께 복수의 주식시장 체제가 운영됩니다. 이에 따라 동시호가 제도와 시초가 결정 방식, 거래 방식 등에 대한 많은 궁금증이 생기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대체거래소 출범 후 동시호가 제도의 변화 여부 및 거래 방식에 대해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1. 대체거래소 출범 후 동시호가는 사라지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동시호가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대체거래소가 도입되더라도 한국거래소(KRX)에서는 기존처럼 동시호가 제도를 유지합니다.

✅ 동시호가란?

  • **정규장 시작 전(08:30~09:00)과 종료 전(15:20~15:30)에 운영되는 제도
  • 다수의 매수·매도 주문을 모아 일정한 시점에서 단일 가격으로 거래 체결
  • 시초가 및 종가 결정을 위한 핵심 시스템

대체거래소(넥스트레이드, NXT)가 출범해도, 한국거래소의 동시호가 방식은 그대로 유지되므로 정규장 시초가는 기존 방식대로 결정됩니다.


2. 대체거래소와 미국 주식시장(프리마켓) 비교

미국 주식시장과 유사한 '프리마켓' 개념이 도입되지만, 완전히 동일한 방식은 아닙니다.

구분 미국 시장 한국 대체거래소(2025)
프리마켓 04:00~09:30 (정규장 전) 08:00~08:50 (정규장 전)
정규장 09:30~16:00 09:00~15:30
애프터마켓 16:00~20:00 (정규장 후) 15:30~20:00 (정규장 후)
시초가 결정 프리마켓 가격이 시초가에 반영 한국거래소 동시호가로 결정

 

차이점?

  • 미국: 프리마켓 거래 가격이 그대로 시초가에 영향을 미침
  • 한국: 대체거래소의 프리마켓 거래 가격이 있더라도, 정규장 시초가는 여전히 동시호가에서 결정

즉, 미국처럼 프리마켓 가격이 본장 시초가로 확정되지는 않으며, 참고 지표로 활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3. 대체거래소에서 형성된 가격이 본장(9시) 시초가가 되는가?

아닙니다. 본장(09:00) 시초가는 한국거래소(KRX)의 동시호가에서 결정됩니다.


대체거래소에서 거래된 가격이 정규장 시초가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투자자들의 주문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습니다.

✅ 시초가 결정 방식

  1. 대체거래소 프리마켓(08:00~08:50)에서 거래 발생
    • 하지만 정규장 시초가를 직접 결정하지 않음
  2. 08:30~09:00 한국거래소 동시호가에서 매수·매도 주문 접수
    • 투자자들은 대체거래소의 프리마켓 가격을 참고할 수도 있음
  3. 동시호가 종료 후(09:00) 시초가 결정 및 거래 시작

즉, 대체거래소에서 형성된 가격이 정규장 시초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동시호가 방식이 유지됩니다.


4. 대체거래소에서 정규장 이후 거래 시 가격 제한폭(상·하한가) 유지?

네, 기존 가격 제한폭(±30%)이 유지됩니다.


즉, 정규장에서 거래된 종가를 기준으로 대체거래소에서도 상한가/하한가 범위 내에서만 거래 가능합니다.

 

예시

  • 정규장 종가: 1,100원
  • 기존 가격 제한폭(±30%): 700원 ~ 1,300원
  • 대체거래소에서도 동일한 가격 범위 적용
    (정규장 이후 15:30~20:00까지도 700~1,300원 사이에서만 거래 가능)

이와 같은 가격 제한폭 적용은 과도한 변동성을 방지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입니다.


5. 대체거래소 출범 후 단타매매 및 차익거래(Arbitrage) 가능성

대체거래소가 생기면서 동일한 종목이 한국거래소(KRX)와 대체거래소(NXT)에서 동시 거래됩니다.
이에 따라 일시적인 가격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활용한 차익거래(Arbitrage)가 가능합니다.

 

🔍 차익거래 가능성 예시

  • 한국거래소(KRX)에서 A주식이 1,000원에 거래 중
  • 대체거래소(NXT)에서 동일한 A주식이 995원에 거래 중
  • 투자자는 대체거래소에서 995원에 매수 → 한국거래소에서 1,000원에 매도하여 차익 실현 가능

하지만, 거래소 간 가격 차이는 시장의 효율성에 의해 빠르게 해소될 가능성이 큽니다.


6. 대체거래소 도입 후 기존 한국거래소만 이용 가능?

네, 기존 한국거래소(KRX)만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투자자는 대체거래소(넥스트레이드)를 필수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 사항입니다.

 

📌 다만, 증권사 HTS/MTS에서 "최선집행의무(SOR)" 기능이 적용될 가능성이 큼

  • 투자자가 별도로 거래소를 지정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유리한 거래소에서 주문 체결
  • 즉, 투자자가 한국거래소만 이용하려 해도 시스템이 자동으로 두 거래소의 최적 조건을 비교하여 체결할 수 있음

결론적으로, 기존 한국거래소만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대체거래소를 통한 주문 체결이 증권사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음.


7. 대체거래소 출범 후 HTS/MTS 차트 및 캔들 변화?

대체거래소 도입 후에도 HTS/MTS 차트 구성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즉, 현재 사용 중인 하루 1개 캔들(일봉), 30분봉 13개 등 기존 차트 구성 그대로 유지됩니다.

다만, 대체거래소에서도 거래 데이터가 발생하므로, 투자자가 설정에 따라 대체거래소 가격 변동도 확인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결론, 대체거래소 출범 후 예상되는 변화

동시호가 제도 유지 → 대체거래소에서 프리마켓 거래가 이루어지더라도 본장(09:00) 시초가는 한국거래소 동시호가에서 결정
대체거래소에서 형성된 가격이 본장 시초가가 되지는 않음
기존 가격 제한폭(±30%) 동일 적용 → 대체거래소에서도 상한가/하한가 범위 내에서만 거래 가능
주식 간 가격 차이 발생 가능 → 차익거래(Arbitrage) 기회 존재
투자자는 기존 한국거래소만 이용 가능 → 하지만 증권사 시스템이 자동으로 유리한 거래소에서 주문 체결할 가능성 있음
HTS/MTS 차트 변화 없음 → 기존 차트 구성 유지되며, 대체거래소 가격 변동도 확인 가능

 

 

2025년 대체거래소 도입으로 주식 거래 방식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지만, 기본적인 거래 구조(동시호가, 가격 제한폭, 차트 구성 등)는 기존과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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